[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국제유가가 7일(현지 시각)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0.04달러(0.06%) 배럴당 69.3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ICE선물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유 2월물 가격은 0.25달러(0.34%) 내린 배럴당 74.05달러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WTI 1월물은 2거래일 연속 70달러선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PVM오일의 애널리스트인 존 에반스는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의 수요가 예전같지 않고, 미국이 계속해서 헤드라인 생산량을 유지하면서 국제유가의 가격이 압력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중국 세관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내 11월 원유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9%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