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월드스타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가 최근 첫 번째 솔로 월드투어에서 팬들에게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으로만 셀카 촬영을 해준다”고 말해 화제다.
| 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 솔로 콘서트 (사진=빅히트 뮤직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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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업계에 따르면 슈가는 지난달 28일 미국 뉴저지 뉴어크에서 열린 솔로 콘서트에서 팬들의 스마트폰으로 셀피(자기사진)를 찍어주는 특별한 이벤트를 가졌다.
슈가는 이 자리에서 “갤럭시만 달라, 아이폰은 말고”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팬들이 삼성 스마트폰을 건네자 “이 휴대전화는 ‘갤럭시’다. 노 아이폰”이라고 거듭 언급했다.
슈가가 속한 BTS는 지난 2020년부터 갤럭시S20 시리즈·폴더블 제품의 광고 모델을 맡고 있다. BTS 팬을 겨냥한 ‘갤럭시S20 플러스 BTS 에디션’이 출시된 적도 있다.
|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가 솔로 월드투어 콘서트와 개인 라이브 방송에서 갤럭시를 강조하는 모습이다. (사진=유튜브, 위버스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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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는 콘서트를 마친 후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면서도 갤럭시를 언급했다.
그는 자신의 갤럭시 스마트폰 뒷면에 부착된 스티커를 보여주며 “이거 투어 굿즈인데, 갤럭시에 굉장히 잘 어울리지 않느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집 TV도 삼성이다. 삼성은 나에게 가전 광고를 달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8월 갤럭시Z 폴드4 시리즈 언팩 전후로 BTS와 협업한 영상을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영국 런던 피카딜리 광장에 내거는 등 활발한 광고전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