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GS건설은 올해 말까지 정비사업 7조원 이상의 수주고를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지난 2015년 이후 7년 만에 `7조 클럽` 가입에 성공하는 셈이다.
|
유형별로는 △재건축 6건 △재개발 7건 △리모델링 2건이며 서울과 경기, 부산, 대전, 대구 등 사업 안정성이 높은 대도시를 중심으로 수주 전략을 펼쳤다. 특히 사업 안정성이 높은 서울에서만 8개 사업지 시공사로 선정되며 올해 서울 지역 기준으로 업계에서 가장 높은 정비사업 수주액을 달성했다. 금액으로는 서울에서만 전체 수주액의 47%에 이르는 2조 9835억원을 기록했고 경기 1조 4203억원, 부산 9097억원 등이다.
GS건설의 이같은 수주 실적은 범람하는 `하이엔드` 브랜드 속에서 `자이`(Xi) 단일 브랜드로 이룬 성과여서 더욱 눈에 띈다. GS건설은 자이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국내 서비스 기업들과 손잡고 `원스톱 홈 스타일링 입주 서비스`를 선보이는가 하면, 커뮤니티 통합 서비스인 `자이안비` 및 아파트 주거 환경 개선 서비스 `하임랩`을 출시하는 등 다방면에서 노력을 기울였다.
GS건설 관계자는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는 조합 사업은 물론 LH와 SH가 발주한 사업까지 다양한 형태로 확장한 것에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국내 최고 아파트 브랜드인 `자이`를 앞세워 정비사업 강자의 위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