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현빈님 생일 축하해요`…팬클럽서 3925만원 기부

세이브더칠드런, `좋아서하는 팬클럽 기념일` 런칭
현빈 글로벌 팬클럽 `더스페이스` 1호로 기부 나서
  • 등록 2020-09-26 오전 7:15:00

    수정 2020-09-26 오전 7:15:00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국제구호개발 비정구기구(NGO)인 세이브더칠드런은 셀럽의 생일이나 데뷔 등 기념일에 맞춤형 기부를 할 수 있는 ‘좋아서하는 팬클럽 기념일’을 공식 런칭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선보인 ‘좋아서하는기념일’은 백일, 첫돌, 생일, 결혼과 같은 기념일이나 개인에게 의미가 있거나 다짐의 날 등 특별한 날에 기부를 하며 기억할 수 있는 유쾌한 기부 문화를 만들어왔다. 최근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한 셀럽들의 기부가 이어짐에 따라 셀럽의 선한 영향력에 힘을 더해 기부에 동참하는 팬클럽 문화가 주목받고 있다.

이에 세이브더칠드런은 방탄소년단, 뉴이스트, 아이즈원, CIX(씨아이엑스) 등 아티스트의 생일이나 데뷔 기념일, 앨범 발표일에 사회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후원금을 모아 팬클럽 이름이나 셀럽의 이름으로의 기부가 늘어남에 따라 ‘좋아서하는 팬클럽 기념일’을 추가 런칭했다.

특히 배우 현빈의 글로벌 팬클럽 더스페이스(The Space)는 올해 현빈의 생일인 9월25일을 맞아 ‘좋아서하는 팬클럽 기념일’을 통해 3925만원을 기부했다. 현빈의 팬클럽은 지난 2015년 12월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온라인과 팬미팅 현장 모금을 통해 마련한 4400만원을 잠비아 영유아발달센터 신축 지원에 후원한 바 있다. 이번 기부금은 국내외 코로나19 위기아동을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좋아서하는 팬클럽 기념일’을 통해 새로운 기부 문화 및 건전한 팬클럽 문화를 조성할 예정이며, 좋아서하는 팬클럽 기념일에 참여 시 기부자 또는 팬클럽의 이름으로 해당 셀럽의 소속사에 후원감사증서를 보내준다. 자세한 내용은 세이브더칠드런 홈페이지의 기념일기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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