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패널업황 호황 지속..매수-삼성

  • 등록 2014-05-19 오전 7:50:07

    수정 2014-05-19 오전 7:50:07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삼성증권은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TV 수요 증가로 태블릿부문 부진이 상쇄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유지했다.

조성은 삼성증권 연구원은 19일 “지금의 대화면 수요 중심의 TV 산업 변화는 구조적”이라며 “패널 업황의 업사이클이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TV 패널 가격이 6월 비수기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노동절과 월드컵 효과는 끝났지만, TV와 패널의 유통재고는 여전히 적정 수준 이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또 TV 세트 업체들이 대화면 패널 재고 쌓기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도 이유로 들었다.

조 연구원은 “아이패드 부진에 이어 하반기 아이폰6 서프라이즈를 기대하는 컨센서스가 주가에 부담될 수 있지만 최소한 중립 이상은 될 것”이라며 “2분기 환율 하락과 아이패드 부진에도 하반기 TV 이익 개선으로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 1조3500억원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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