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지스, 동국제강 증자는 오히려 호재-대우

  • 등록 2014-05-07 오전 7:39:45

    수정 2014-05-07 오전 7:39:45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대우증권은 7일 인터지스(129260)에 대해 모회사 동국제강의 대규모 증자는 회사에 오히려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박승현 연구원은 “최근 모회사 동국제강이 약 2200억원의 대규모 유상증자를 발표하면서 그룹 계열사인 인터지스 주가도 조정을 받았다”며 “그러나 모회사의 유상증자시 그룹내 상호 출자 및 순환출자 제한에 따라 회사의 직, 간접적 지원 가능성은 없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그룹사의 실적 악화와 자금 조달 우려가 회사 주가의 주된 할인 요인이었음을 감안하면 이번 증자 건은 동국제강의 자체 자금 조달로서 오히려 인터지스에게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와 함께 “인터지스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255억원과 50억원으로 10%, 49% 증가하면서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며 “2분기는 계절적 성수기이며 또 벌크하역 가동률이 높아지는 등 실적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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