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HMC투자증권은 5일
CJ오쇼핑(035760)에 대해 4분기 양호한 실적 추세를 지속하고 내년에도 온라인 쇼핑의 강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2만원에서 48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양호한 실적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며 “패션잡화와 이미용품 등 중심으로 독점상품 확대를 통한 수익성 향상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4분기 CJ오쇼핑의 취급고는 전년동기대비 8.1% 증가한 8147억원, 영업이익은 13.8% 증가한 513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지난해 기고효과에도 TV부문의 견고한 성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모바일 쇼핑의 고성장이 전체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며 “SO송출수수료 인상률은 12% 이내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30억~40억원의 환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박 연구원은 CJ오쇼핑이 내년에도 실적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내년 취급고는 전년대비 10.7% 증가한 3조3748억원, 영업이익은 7.4% 늘어난 1750억원으로 예상했다.
그는 “온라인 쇼핑 고성장세는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CJ오쇼핑은 패션잡화와 이미용품과 관련해 PB상품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상품경쟁력을 높였으며 해외에서도 앞선 상품력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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