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中서 2~3년내 연 3만대 판매"

"현지 판매망 연내 1.5배 확대"
  • 등록 2013-04-20 오후 2:45:14

    수정 2013-04-20 오후 2:48:16

[상하이(중국)=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쌍용자동차(003620)는 중국 시장에서 2~3년 내 3만대 이상을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유일 쌍용차 사장
이유일 쌍용차 대표이사(사장)은 20일 중국 ‘2013 상하이모터쇼’ 개막식에서 한국 기자들과 만나 “올해 1만대 판매목표를 달성한 후 2~3년 내 3만대 이상을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재고분 2000대에 추가수출분 8000대를 더해 1만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다.

쌍용차는 이날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렉스턴W를 중국 출시하며 코란도C에 이어 SUV 라인업을 확대했다. 향후 코란도투리스모 및 체어맨 4륜구동 모델의 출시도 검토한다.

이 사장은 “올해 중국 경제성장 전망이 7%로 (이전에 비해) 더뎌지고 있어 회사마다 어려운 상황”이라면서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은 괜찮다”고 말했다.

최종식 영업부문장(부사장)은 이어 “중국 시장에 재진출한지 만 1년 반만에 중국 판매망이 80개가 됐다”며 “이를 연내 1.5배인 120개까지 늘릴 것”이라고 부연했다.

또 “우리는 현대·기아차와 달리 현지생산이 아닌 수입차라 가격 면에서 불리한 측면이 있지만 한국 브랜드에 대한 인식이 높다”는 현지 마케팅 전략도 밝혔다.

현지 최대 판매딜러사인 팡다그룹은 지난해 1억 위안(약 181억원) 이상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내에서 지적받아 온 보증기간도 한국과 동일한 3년·6만㎞로 맞췄다.

이 사장은 “중국 내 공장이나 현지 조립생산을 할 경우 5만대 이상을 판매해야 한다”며 “2016년 신차 포트폴리오가 갖춰질 경우 다양한 사업을 모색할 역량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유일 쌍용차 사장은 “올 1분기에 적자 폭이 상당히 줄었다”며 “목표한대로 오는 2015년 흑자전환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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