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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는 이날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렉스턴W를 중국 출시하며 코란도C에 이어 SUV 라인업을 확대했다. 향후 코란도투리스모 및 체어맨 4륜구동 모델의 출시도 검토한다.
이 사장은 “올해 중국 경제성장 전망이 7%로 (이전에 비해) 더뎌지고 있어 회사마다 어려운 상황”이라면서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은 괜찮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현대·기아차와 달리 현지생산이 아닌 수입차라 가격 면에서 불리한 측면이 있지만 한국 브랜드에 대한 인식이 높다”는 현지 마케팅 전략도 밝혔다.
현지 최대 판매딜러사인 팡다그룹은 지난해 1억 위안(약 181억원) 이상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내에서 지적받아 온 보증기간도 한국과 동일한 3년·6만㎞로 맞췄다.
이 사장은 “중국 내 공장이나 현지 조립생산을 할 경우 5만대 이상을 판매해야 한다”며 “2016년 신차 포트폴리오가 갖춰질 경우 다양한 사업을 모색할 역량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유일 쌍용차 사장은 “올 1분기에 적자 폭이 상당히 줄었다”며 “목표한대로 오는 2015년 흑자전환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