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손해율·자본적정성 개선..‘매수’-유진

  • 등록 2013-04-01 오전 8:10:05

    수정 2013-04-01 오전 8:10:05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일 삼성화재(000810)에 대해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회복되고 자본적정성 지표도 양호한 수준을 보여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8만원을 유지했다.

서보익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월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가장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지난달 이후 손해율도 안정적일 것”이라며 “금융당국이 자본 적정성 지표인 지급여력비율(RBC) 규제를 강화하고 있지만, 삼성화재는 양호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2월 삼성화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9.9%로 전월보다 2.1%포인트 좋아졌다. RBC비율도 금융당국의 지도 기준(200% 이상)을 훌쩍 넘어선 435.5%를 기록하고 있어 자본 적정성도 여유 있는 수준이다.

앞으로 풍부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주주 가치를 높이기 위한 자사주 매입 가능성, 모회사 삼성그룹이 (금산분리 문제 해결을 위해) 중간금융지주 회사로 전환할 가능성 등도 주가 상승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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