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회장도 극찬한 車..현대차 '신형 i30' 출시

2012년 글로벌시장서 21만5000대 판다
가격 1845만~2205만원..하위트림 사라져
  • 등록 2011-10-20 오전 10:00:00

    수정 2011-10-20 오전 9:52:48

[이데일리 정병준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한층 젊어진 감각과 탁월한 안전성을 확보한 국가대표 해치백 모델 '신형 i30'를 출시했다.

현대자동차는 20일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전문공연장 악스코리아에서 김충호 현대차 사장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형 i30의 신차 발표회를 개최했다.

현대차 'i30'는 지난 2007년 국내 시장에 첫 선을 보이며 뛰어난 스타일과 상품성, 실용성을 바탕으로 해치백 열풍을 주도했던 모델이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신형 i30는 기존 모델의 차명을 그대로 이어 받으면서, 한층 향상된 프리미엄 해치백으로 재탄생했다.    김충호 현대차 사장은 이날 "신형 i30는 단순히 한 대의 신차라기보다 새로운 생각을 통해 탄생한 새로운 가능성"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신형 i30는 올해 국내 판매를 시작으로 2012년에는 국내 2만5000대 및 해외 19만대 등 총 21만5000대를 글로벌 시장에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련된 디자인은 기본..주행성능과 연비도 '진화'
▲ 신형 i30
지난 2009년부터 프로젝트명 'GD'로 본격적인 연구개발에 착수한 신형 ‘i30’는 약 34개월의 연구기간 동안 총 2000억 원을 투입해 완성됐다.

신형 i30는 창공으로 비상하는 듯한 날렵한 움직임과 바람이 품은 거침없는 에너지를 형상화 한 '에어로 액티브'를 콘셉트로 디자인됐다. 

라디에이터 그릴에 현대차 고유의 디자인 아이덴티티인 육각형의 헥사고널 디자인을 채택했으며, 'HID 헤드램프'와 'LED 포지셔닝 램프'를 통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신형 i30는 ▲최고출력 140ps, 최대토크 17.0kg·m, 연비 16.3km/ℓ의 감마 1.6 GDi 엔진과 ▲최고출력 128ps, 최대토크 26.5kg·m, 연비 20.0km/ℓ의 U2 1.6 디젤 엔진을 탑재했다.     특히 U2 1.6 디젤 엔진은 유로 5 배기가스 기준을 충족시켜 친환경성까지 갖췄다.   ◇각종 사양도 프리미엄 '지향'..가격은?   신형 i30는 프리미엄 준중형 해치백에 걸맞는 각종 안전사양과 편의사양을 대거 장착해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시켰다. 

우선 운전석 및 동승석, 사이드 & 커튼 에어백에 무릎 에어백이 포함된 7 에어백을 기본 적용했으며, 차체자세제어장치(VDC)와 샤시 통합 제어 시스템(VSM)도 장착했다.   뿐만 아니라 운전자의 성향에 맞춰 3가지 모드의 다양한 핸들링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플렉스 스티어'와 작동 시에만 노출되는 '히든 후방 카메라'를 처음 장착했다.

또 간단한 스위치 조작을 통해 작동하는 '전자 파킹 브레이크', 기존 파노라마 썬루프에 비해 채광 및 개방성을 향상시킨 '와이드 파노라마 썬루프'도 채택했다.

스마트 키를 소지한 채 차량에 접근 하면 아웃사이드 미러가 자동으로 펴지고 퍼들램프와 도어 손잡이 부위의 포켓라이팅이 켜지는 '스마트 웰컴 시스템'도 적용했다.   이밖에 솔라 글라스, 글로브 박스 쿨링 기능을 비롯해 주차 보조 시스템, 하이패스 시스템 내장 ECM 룸미러 등 다양한 편의사양을 통해 상품성을 끌어올렸다.    판매가격은 자동변속기 기준 가솔린 모델인 ▲유니크 1845만원 ▲블루세이버 1965만원 ▲익스트림 2005만원이다. 디젤 모델은 ▲유니크 2045만원 ▲익스트림 220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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