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구경민 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2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주가 발목을 잡았던 LED 사업부가 올 2분기에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3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김영주 애널리스트는 "고객사 LED TV 재고 부담이 정상 수준으로 내려 온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LED TV가 가장 빠르게 보급될 전망이어서 LG이노텍의 LED 사업부도 1분기에 적자폭이 축소되고 2분기에는 흑자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경쟁 격화에 따른 판가 인하와 대규모 감가상각비 발생으로 회복 속도는 보수적으로 봐야한다고 밝혔다.
김 애널리스트는 "카메라모듈과 차량전장부품의 성장성이 눈에 띈다"며 "LG전자 휴대폰 판매 회복에 더해 올해 애플향 물량이 약 68% 증가할 것으로 추정,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차량전장부품도 높은 모터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수입 대체효과로 올해 약 80%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