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분기 실적 예상하회 전망..매수 유지-한국

  • 등록 2010-07-20 오전 7:52:55

    수정 2010-07-20 오전 7:52:55

[이데일리 김상욱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0일 LG전자(066570)의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하회할 전망이지만 지금의 부진보다 미래를 봐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장윤수 애널리스트는 "LG전자의 글로벌기준 2분기 영업이익 전망을 1795억원으로 대폭 하향조정한다"며 "이는 휴대폰, TV 그리고 에어컨의 부진 영향"이라고 밝혔다.

이어 "LG전자가 2분기중 연중 최대 실적을 시현해왔다는 점을 고려할 때, 예상 실적 수준이 실망스러운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며 "기존 영업이익 전망 대비 하향조정폭 3700억원중 약 30%는 핸드폰, 에어컨의 부진에 따른 내부요인, 나머지는 환율변동 등 외부요인에 의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 애널리스트는 다만 "2분기 실적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실적 그 자체가 아니라 외부요인으로 인해 실적이 약화된 펀더멘털보다 더 나쁘게 나온 점, 그리고 밸류에이션이 신용위기 당시 저점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2분기 실적이 2010년 연간기준 저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3분기부터 LED TV 비중 증가, 패널 가격하락 등의 요인에 의해 TV 수익성이 회복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전사 실적도 이와 연동되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IT 대형주 내에서 상대적인 주가매력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며 "다른 IT관련주들이 실적고점과 밸류에이션 고점이 임박했거나 이미 지났다는 점을 고려할때 LG전자가 차별화 요인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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