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국거래소가 12월 결산법인 640개사중 현금배당을 실시하는 419개사의 배당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에 따르면 이들 419개사의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34.2% 증가한 58조원으로 이들은 10조7000억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키로 했다. 현금배당 규모는 전년보다 24.1% 증가했다.
이중 외국인에게 돌아갈 배당금은 3조7000억원 가량으로 전년보다 42.2% 증가했다. 전체 배당금총액의 34.7%가 외국인에게 지급되는 것.
삼성전자(005930)가 배당금의 47.7%인 5655억원을 외국인에게 배당하고, SK텔레콤과 포스코도 각각 3298억원과 3084억원의 배당금이 외국인에게 돌아가게 됐다.
신한지주와 한국외환은행, 케이티는 2000억원대의 배당금을, 케이티앤지와 현대차는 1000억원대의 배당금을 외국인에게 지급하게 됐다.
한편 시가배당률에서는 한국쉘석유(002960)가 15.4%로 가장 높았고, 위즈콤과 진양산업, 조흥, 일정실업, KPX그린케미칼, 덕양산업(024900)도 6∼7%대의 고율 배당을 실시키로 했다.
▶ 관련기사 ◀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 스톡옵션 행사 470억 현금화
☞삼성그룹 19번째 상장사 나온다
☞(마감)코스피 나흘만에 조정..`쉬었다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