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현대자동차(005380)에 대해 수급이 양호하고 1분기 실적 모멘텀이 유효해 당분간 견조한 주가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목표주가를 종전 13만원에서 14만원으로 올려잡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대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1분기 영업이익이 5200억원 가량으로 추정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1분기 자동차 판매대수는 내수 16만 8013대, 수출 22만9767대 등 모두 39만 7780대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5.7% 증가했다. 내수와 수출이 각각 30%와 22.8% 증가했다.
최 연구원은 "중국, 인도 등 해외공장 판매 호조에 따른 지분법이익 증가에 힘입어 세후 순이익은 견조할 것"이라면서 "올해 말부터는 중국 3공장이 착공에 들어가 내년 말부터 가동될 예정이기 때문에 앞으로 중국 모멘텀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지난해 부진했던 미국공장도 YF쏘나타를 본격적으로 양산하기 시작하면서 지난달까지 출고대수가 전년동기비 78.7% 증가했다"며 "체코공장도 기아차와의 교차생산 등에 힘입어 가동률 상승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금속노조·공공운수연맹 근면위 실태조사 거부☞현대차 "쏘나타 구입하면 아이폰 쏜다"☞(VOD)마켓 Q&A..에코플라스틱, 차량경량화 수혜 입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