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쿼리 "기아차 신차효과 `톡톡`..목표가↑"

  • 등록 2010-03-30 오전 7:51:50

    수정 2010-03-30 오전 7:51:50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맥쿼리증권은 신차 출시로 기아차(000270) 이익 모멘텀이 강해지고 있다며 목표가를 종전 2만3000원에서 3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 상회`를 유지했다.

맥쿼리증권은 29일 "소렌토R과 K7 등 잇단 신차 런칭이 상당히 성공적일 뿐 아니라 스포티지R의 경우 올해 성장성을 확신할 수 있게 했다"며 "이같은 신차들은 소형 및 저사양에서 좀 더 수익성이 높은 중대형 세단으로의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갈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는 "미 달러화가 올해 15%, 내년 5% 절하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중대형 세단에서의 비중 확대가 달러 절하 효과를 무력화시킬 것"이라며 "국내 차 중에서 과거 10년간 평균 4%에 불과했던 대형 세단 비중이 10%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1분기 매출이 5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영업이익 3370억원, 순익 3750억원으로 각각 컨센서스 대비 15% 및 19% 높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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