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005380)는 신차 구매 후 1년 내 사고가 날 경우 새 차로 교환하고 위로금 등을 지급하는 `신차 교환 서비스`를 이달부터 5월 말까지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신차 교환서비스는 현대차 구입 고객이 실직시 차량을 무상으로 반납토록 한 어슈어런스 프로그램과 유사하다는 평이다.
현대차는 일부 차종에 대해서만 실시했던 `한국형 어슈어런스 프로그램`을 승용차, 스포츠 레저차량(RV) 등 전 차종 및 신규 구매고객까지 확대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월 미국에서 도입한 `현대 어슈어런스 프로그램`은 현대차 고객이 구입 뒤 1년내 실직하거나 사고사 등으로 차량유지가 어려울 경우 무상으로 차를 반납하도록 한 것으로 미국시장에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고객의 경제적인 손실을 고려해 신차 교환 대상으로 확정될 경우, 교통사고 위로금 100만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다만, 구매자 본인 또는 배우자와 자녀가 운전한 경우에 한해 지급된다.
현대차는 지난해 8월부터 연말까지 `블루(BLU) 멤버스`에 가입한 현대차 재구매 고객 중 정상적인 할부 및 현대캐피탈 오토론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신차 구매 후 1년 동안 차량 사고와 비자발적 실업에 대한 손실을 보장해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
이어 "올해에는 신차교환 서비스를 전면적으로 도입하는 것을 시작으로, 중고차 가치 보장서비스 등을 재정비할 계획"이라며 "구입단계부터 차량 사후 관리까지 현대차만의 특화된 신개념 서비스를 한층 강화해 로열티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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