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밴쿠버 올림픽 마케팅 `시동`

스마트폰·블로그 등에 실시간 올림픽 정보 전송
  • 등록 2010-02-07 오전 11:07:00

    수정 2010-02-07 오전 11:07:00

[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밴쿠버 동계올림픽을 통한 마케팅 활동은 본격화한다.

삼성전자는 `옴니아` 등 스마트폰 프로그램을 통해 실시간으로 올림픽 관련 정보를 받아볼 수 있는 `퍼블릭 와우(Public WOW)`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또 한국과 캐나다, 미국, 중국, 러시아 등 5개국에서 동시 선발된 57명의 글로벌 애니콜리포터 `삼성 모바일 익스플로러(Samsung Mobile Explorer)`를 통해 올림픽 소식을 블로그로 전달한다.

아울러 캐나다의 아이스하키 영웅 웨인 그레츠키(Wayne Gretzky) 등 캐나다 아이스하키 최고 스타로 구성된 `팀 삼성(Team Samsung)`을 이번 대회 삼성전자의 올림픽 홍보대사로 선정해 마케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친환경 올림픽을 실천하고자 밴쿠버 도심 데이비드 램 파크(David Lam Park)에 재활용할 수 있고 RoHS(유해물질 제한지침) 규정을 준수한 재료들로 설계된 삼성전자 홍보관 OR@S(Olympic Rendezvous @ Samsung)를 공개했다.

최지성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세계인의 잔치인 올림픽 후원을 통해 삼성전자가 더 많은 감동을 순간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부터 무선통신 분야 공식 후원사로 올림픽에 참여해 왔다.

이번 밴쿠버 올림픽에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코카콜라, 맥도날드 등 총 9개사가 월드 와이드 파트너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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