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환구기자] 우리투자증권은 8일
NHN(035420)에 대해 "경기회복 기대감이 광고매출 증가로 나타나고 있어 단기 실적 모멘텀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3만원에서 24만8000원으로 올려잡았다.
이왕상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각각 9.4%씩 증가한 3647억원, 1429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이는 당초 예상치를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경기회복 기대감이 광고매출 증가로 나타나면서 4분기 검색광고와 디스플레이광고 매출 전분기대비 각각 5.0%, 23.5% 증가할 것"이라며 "지난 9월 중순 상용화한 `C9` 매출 호조와 계절적 성수기 영향으로 게임매출도 전분기대비 10.1% 늘어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주주이익 환원정책으로 인해 자기자본이익률(ROE)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NHN은 올해부터 당해년도 추정순이익의 30%를 자사주매입이나 현금배당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현재 진행 중인 자사주 매입분은 올해 추정순이익의 20% 수준이며 나머지 10%는 현금배당하거나 내년 초 자사주를 추가 매입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내년 이후 연간 5%포인트 가량의 ROE 증가효과 기대되며 이는 기업가치 증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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