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 "韓경제 내년 장미빛"…3대 투자테마

"은행-건설 등 마진 좋아지는 업종 투자"
"철강 등 원화강세 헤지투자에 초점"
"경기민감주 등 글로벌경기회복 선대응"
  • 등록 2009-11-23 오전 8:21:23

    수정 2009-11-23 오전 8:21:23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씨티그룹은 "내년 한국경제 전망이 올해보다 더 좋다"며 주식시장에서의 3대 투자테마를 제시했다. 앞서 씨티는 한국의 내년 GDP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4.0%에서 4.7%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씨티는 23일자 한국전략 보고서에서 "한국 기업들의 내년도 이익성장세는 40%에 이를 것으로 본다"며 "은행이 99%에 이르는 강력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고 IT업종 역시 63%로 높을 것인데 이런 이익 추정치는 시장컨센서스보다 5% 정도 높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증시는 현재 PE대비 10배, PB대비 1.3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이는 아시아증시 평균인 15.6배, 1.9배에 비해서 훨씬 더 낮은 밸류에이션 수준"이라고도 했다.

이런 맥락에서 씨티는 우선 "매출과 영업마진이 늘어나는 은행과 건설업체에 대해 초점을 맞추는 전략이 좋을 것"이라며 '특히 순이자마진 확대와 크레딧 비용 축소, 강력한 자본기반 등으로 모든 은행들은 마진과 매출 모두 강력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또 "내년에도 한국 원화는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데 투자자들은 포스코(005490)CJ제일제당(097950), S-Oil(010950)에 대해 투자하면서 헤지하는 전략이 바람직할 것"이라며 "철강업종은 수출비중이 낮고 수입비중은 높아 달러화 약세로 수혜를 볼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볼 때 경기민감주와 소비재업종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게 좋다"며 "특히 내년도 한국 민간소비에 대해서도 종전 2%에서 3.6%로 성장 전망치를 높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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