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훈기자] JP모간증권은 건설업종의 모멘텀이 바닥을 드러냈다며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긍정적`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JP모간은 12일자 보고서에서 "건설주는 올들어 가장 많이 상승한 업종 가운데 하나인데 이제 밸류에이션은 우리가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는 지점까지 왔고 몇몇 건설주는 내년까지 추가적인 EPS 상승세가 나타나지 않을 듯하다"고 밝혔다.
이어 "실적 모멘텀이 놀랄 정도가 아니라면 앞으로 이익실현 압박은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JP모간은 "단기적으로 건설업과 관련된 뉴스플로우는 긍정적이겠지만 기관투자가들의 보유비중이 아직 낮다"며 "추가적인 모멘텀이 없다면 현재 주가수준을 벗어나긴 어려울 것"으로 점쳤다.
이에 따라 JP모간은
대우건설(047040)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한 반면
GS건설(006360)과 대림산업, 현대산업개발에 대해서는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고 삼성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은 `중립`에서 `비중축소`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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