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의 주요 주주인 외환은행 등은 주주협의회를 통해 결정된 매각제한 해제 지분 14.6% 가운데 11.1%를 지난 8일 대량매매를 통해 국내외 기관투자자에 매도했다.
매도 수량은 1236만8544주, 매도 단가는 주당 6만3050원으로 총 매각대금은 7798억원이다. 매각제한은 해제되었지만 산업은행과 현대증권의 보유 지분 3.5%(390만5583주)는 이번에 거래되지 않았다. 산업은행과 현대증권의 매각제한 해제 지분 3.5%는 향후 3개월간 매각이 다시 제한된다.
조 애널리스트는 "현대건설은 채권은행단 관리하에 있으면서 비교 가능한 타사대비 보수적인 주택 영업과 회계처리로 향후 주택업황 개선이 여의치 않을 경우에라도 재무리스크가 현저히 확대될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또한 "국내외 수주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중장기적으로 양적인 성장을 통한 기업가치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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