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맥)"반도체株, 아직 멀었다"

  • 등록 2007-11-02 오전 8:22:17

    수정 2007-11-02 오전 8:22:17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동양종금증권은 2일 "그동안 소외된 주가흐름을 보였던 삼성전자(005930)와 및 IT관련주가 관심의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하지만 반도체 관련주의 주도주 전환은 당분간 힘들 것이라는 판단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현주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경기침체 가능성이 줄어들고는 있지만 소비 확대로 연결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최근 컨퍼런스 보드와 미시건대 소비심리 둔화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도 이를 방증한다"고 설명했다.

이현주 연구원은 "궁극적으로 반도체 업황 회복이 전제되지 않으면 IT섹터를 중심으로 한 주도주 변화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단정했다.

그는 "미국의 투자자들은 추가 금리 인하를 통해 유동성 강화에 주목해 왔다"면서 "추가적인 금리인하가 크지 않다고 보면 FOMC 이후 유동성 강화에 대한 기대도 한 풀 꺾일 것"이라 내다봤다.

그는 또 "섣부른 주도주 교체 기대보단 기존 중국 관련주와 내수주에 대한 관심을 지속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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