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동현 기자] 13일은 전국적으로 흐리고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고 곳곳에 비와 눈 소식이 예보됐다. 비 또는 눈이 내린 뒤 도로에 얼어붙으며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예상돼 운전 시 특히 주의해야겠다.
| 폭설이 그친 후 한파가 찾아온 지난달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도로 곳곳이 얼어 있다.(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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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6~3도, 낮 최고 기온은 3~9도로 어제보다 조금 더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
이날은 전국 곳곳에서 약간의 비 또는 눈이 내릴 예정이다. 지역별 예상 적설량은 △서울·인천 1㎝ 내외 △경기 남부 1~5㎝ △경기 북부 1㎝ 내외 △강원 남부 1㎝ 미만 △충청권 1~5㎝ △전라권 1~5㎝ △경상권 3~10㎝ △제주도 산지 5~10㎝겠다.
권역별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북부 1㎜ 내외 △경기 남부 5㎜ 내외 △강원 남부 1㎜ 미만 △충청권 5㎜ 내외 △전라권 5㎜ 내외 △경상권 5~30㎜ △울릉도·독도 5~10㎜ △제주도 5~30㎜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눈이 내려 쌓이면서 빙판길 및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겠다”며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전국 하늘은 전 권역이 미세먼지 ‘보통’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서울·인천·경기·대전·세종·충북·충남·전북·대구·경북에서는 ‘보통’, 강원·광주·전남·부산·울산·경남·제주 하늘은 ‘좋음’ 수준으로 예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