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F80모델로 수익성 개선 기대감에…주가↑

  • 등록 2024-12-07 오전 6:01:47

    수정 2024-12-07 오전 6:01:47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이탈리아의 슈퍼카 제조업체 페라리(RACE)*는 차세대 모델 F80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했다.

6일(현지시간) 오후3시48분 페라리 주가는 전일대비 2.64% 오른 457.2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배런스에 따르면 페라리는 지난 10월 F80을 공개하며 전 세계 799대 한정 생산을 예고했다. F80은 220마일(약 354km) 이상의 최고 속도와 6초 내 시속 125마일(약 201km)에 도달하는 성능을 자랑한다. 엔진 기술은 포뮬러 원(F1)에서 가져온 것으로 알려져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회사는 이미 모든 차량 주문을 완료했으며 2025년부터 매출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분석가들은 F80이 페라리의 수익성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보고 있다.

페라리는 전통적으로 ‘수요보다 한 대 적게 생산’이라는 창립자 엔초 페라리의 철학을 기반으로 희소성을 유지하며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하고 있다. F80 모델이 이런 철학을 이어가며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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