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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윤 전 총장은 “하지만 당연히 지하철 탈 때는 오므린다. 논란이 될 줄 알았다면 했겠느냐.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며 보기 좋지않은 모습이라는 것을 몰랐다고 주장했다.
윤 전 총장은 “그런 것에 대해 대중교통 예절이 부족하단 지적이 제기됐다. 충분히 그런 비판을 할 수 있겠다 싶었다. 늘 배워가겠다”고 덧붙였다.
윤 전 총장은 부산 이한열 열사 조형물 방문 당시 부마항쟁 언급에 대해서도 질문을 받았다. 윤 전 총장은 “다른 건은 모르겠는데 부산에서 고 이한열 열사를 몰라봤단 얘기는 조작, 선동같다”고 답했다.
윤 전 총장은 주 120시간 노동 발언에 대해서는 “컴퓨터 프로그램 개발 회사였는데, 일주일가량 집중적으로 일하고 휴식하는 게 낫다는 취지로 이야기하더라”며 “이런 사례도 있다고 설명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기존 해명에 반복으로 보인다.
윤 전 총장은 “사람이 주 120시간 일을 어떻게 하겠나. 120시간은 24시간씩 5일 꼬박 일해야 된다. 상식적으로 맞지 않는 이야기다. 나치 아우슈비츠 수용소도 그렇게 못한다”며 실제 120시간 노동을 옹호한 것이 아니라고도 강조했다.
또 “돈 없는 사람은 불량식품 먹어야 된다고 한다는 것은 아무리 정치판이라도 악의적이라고 봐야 되지 않겠느냐”며 자신에 대한 비판에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윤 전 총장은 “아무튼 이번 기회에 한국의 정치 세계가 어떤지를 좀 알았고. 이제 잘 좀 대처도 해야 되겠다”며 향후 주의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윤 전 총장은 ”왜곡해서 전체 문맥 취지와는 다른 방식으로 (지적)하는 것은 거짓 선동이자 기만“이라며 자신에 대한 정치공세를 의심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