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냉장고 바지, 아이스 바지 등으로 대표되는 냉감 소재 의류는 가볍고 통기성이 우수하며, 열기를 쉽게 배출하는 장점을 지닌다. 반면 얇고 흘러내리는 특성이 있어 주로 폭이 넉넉한 디자인의 홈웨어나 비치웨어 등으로 활용된다. 우수한 통기성과 냉감 효과에도 불구하고 평상시 외출복으로 입기에는 힘들었던 것.
이에 롯데마트는 여름철 얇아지는 의류 특성에 맞춰 디자인과 실용성을 살리고, 홈웨어를 넘어 일상복과 비치웨어 등 바캉스룩으로도 활용 가능한 다양한 패턴을 가미한 여성의류 4종과 남성의류 8종, 아동 의류 3종 등 총 15종의 ‘테’(TE) 냉감 소재 의류를 새롭게 출시했다.
남성용 티셔츠의 경우 자칫 밋밋해 보일 수 있는 부분을 그래픽과 빅 로고를 활용해 디테일을 살렸으며, 기존 홈웨어나 스포츠웨어 등 민무늬 티셔츠에 개성을 살릴 수 있는 그래픽을 추가해 일상복으로 손색이 없도록 했다.
조민하 롯데마트 의류편집 MD(상품기획자)는 “최근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시원함과 쾌적함을 주는 냉감 소재 의류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편하면서도 자연스러운 스타일과 실루엣이 패션 트렌드로 부상하면서 과거 홈웨어로 치부되던 냉장고 의류는 멋과 시원함, 그리고 쾌적함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극강 아이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