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전국은행연합회는 올해 첫 월례 이사회를 이달 22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 11층에서 열고 산적한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은행연합회 이사회는 특별한 일이 없는 한 매달 넷째 주 월요일마다 정기적으로 열린다.
각 은행 사이에 첨예한 안건이 이사회 테이블에 올라오지는 않지만 이사회 직후 뱅커스클럽에서 예정된 만찬에서 금융권 전반에서 가장 큰 논란을 빚고 있는 가상화폐와 관련한 문제 제기가 터져 나올 가능성도 있다.
이날 이사회에는 의장을 맡는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을 필두로 허인 KB국민은행장, 위성호 신한은행장,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손태승 우리은행장, 이대훈 NH농협은행장, 김도진 IBK기업은행장,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 박종복 SC제일은행장, 빈대인 BNK부산은행장, 이동걸 KDB산업은행장 등 총 11명의 이사 대부분이 참석한다.
김 회장의 모두 발언으로 시작해 ‘소멸시효 관리 관련 모범규준(가칭)’ 등 의결 안건을 처리하고 이달 말 적용을 앞둔 신(新) DTI(총부채상환비율) 등 현안을 중심으로 논의를 이어갈 전망이다. 지난해 말 취임한 이대훈 행장에게는 공식적인 은행연합회 데뷔 무대이기도 한 만큼 이 행장이 선임 행장들에게 간단한 취임 포부를 밝히는 시간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은행회관 전경 (사진=은행연합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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