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서울시(시장 박원순)가 후원하고 서울연극협회(회장 송형종)가 주최하는 ‘2016 제2회 서울시민연극제’가 오는 6월 8일 개막한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서울시민연극제는 서울시 각 자치구에 거주하는 직장인, 주부, 청소년, 장애인 등 다양한 직업과 연령대의 시민들이 모여 직접 연극을 만들고 공연하는 시민주도형 연극제이다. 작년 8개 팀의 참여로 첫선을 보인 뒤 올해 11개 팀이 참가하여 더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전망이다.
송형종 서울연극협회 회장은 “연극인과 시민이 함께할 때 비로소 연극적 가치가 형성되는 것”이라며 이번 연극제를 통해 “연극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장르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연극제는 서대문, 성북, 노원, 강동, 동작, 금천, 강북, 서초, 성동, 구로, 마포 등 총 11개 자치구의 아마추어 극단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