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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야권분열에 따른 어부지리로 180석 이상이 가능하다는 여권 안팎의 전망을 일축한 것. 나 위원장은 이데일리와의 신년 인터뷰에서 “국내 유권자는 보수 30%, 진보 30%, 중도 40%”라면서 “안철수 신당이 중도층을 스펀지처럼 흡수하면 상당히 어려워질 것이다. 새누리당의 180~200석 전망은 어림없다”고 전망했다.
새누리당 총선 의석수가 최소한 과반 이상은 되지 않겠느냐는 질문에는 즉답을 피한 채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신중론을 보였다.
참신한 청년 인재의 영입도 강조했다. 나 의원은 “우리 사회가 너무 고령화되면서 최근 청년문제에 관심을 갖고 있다”며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과 같은 청년 인재들이 국회에 더 들어와야 한다. 경험도 중요하지만 국회에는 다양한 대표가 있어야 한다. 여성공천도 신경써야 하지만 청년공천도 관심을 둬야 할 것”이라고 희망했다.
여야의 선거구 획정 논란과 관련, “지금 정치권의 모든 논란이 나눠먹기 싸움처럼 비춰지는 게 안타깝다. 비례대표 역시 여야 각자가 더 많이 먹겠다는 이야기”라면서 “선거구 조정을 통해 비전을 보여줘야 한다. 지역감정 해소가 가장 큰 문제 아닌가. 반드시 석패율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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