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10km 지하터널 생긴다

성산대교 남단~금천IC 잇는 총 길이 10.33km터널 공사
올해 8월 착공...2020년 개통 목표
  • 등록 2015-03-11 오전 6:00:00

    수정 2015-03-11 오전 6:00:00

△ 서울시가 성산대교 남단에서 금천 나들목을 잇는 총 길이 10.33km(왕복 4차선)의 지하 터널 공사에 들어간다. [사진제공=서울시]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성산대교 남단)과 금천구 독산동(서해안고속도로 금천 나들목)을 잇는 총 길이 10.33km의 지하도로 사업이 시작된다.

서울시는 서부 간선지하도로 민간투자사업 시행자로 ‘서서울고속도로(주)’를 결정하고 실시협약을 체결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에 열리는 체결식에는 박원순 서울 시장과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이 참석한다.

서서울고속도로는(주)는 주관사인 현대건설(000720)을 비롯해 GS건설(006360), 포스코(005490)건설, 두산건설(011160) 등 총 8개사가 출자한 회사로 지난해 4월 설립됐다.

서부 간선 지하화 구간은 서부간선도로의 교통 체증을 없애기 위해 성산대교 남단에서 금천 나들목까지 총 길이 10.33km(왕복 4차선)의 터널로 건설될 예정이다. 시는 올해 8월 공사를 시작해 2020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서부 간선지하도로가 완공되면 하루 5만 대 정도의 차량이 지하로 분산돼 지상 도로의 차량 정체가 해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자동차전용도로인 지상 서부간선도로를 일반도로화하고 안양천과 어우러진 친환경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부 간선지하도로가 개통되면 많은 자동차가 지하로 분산됨에 따라 상습정체로 몸살을 앓고 있는 서부간선도로의 차량 정체가 해소되고 서남권 일대의 생 활환경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시는 자동차전용도로인 지상 서부간선도로는 일반도로화하고 안양천과 어우러진 친환경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사진제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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