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완희 무디스 이사는 “LG화학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에 비해 현저하게 감소했지만 신중한 자본지출로 인해 재정 구조는 안정적인 상태”라고 평가했다. 무디스는 현재 LG화학에 ‘A3(안정적)’의 신용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무디스는 LG화학이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거둔 주요인으로 원화 절상, 국제 유가 급락에 따른 재고평가손실, 비(非)화학 사업인 정보전자소재부문에서의 수익성 악화를 꼽았다.
LG화학이 꾸준히 증설에 힘써왔고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늘려온 것 역시 수익성 개선 이유로 풀이된다. 유가 하락으로 낮아진 원료비용은 화학제품 스프레드에 긍정적인 효과를 줄 수 있다.
LG화학은 올레핀, 폴리올레핀, ABS, 엔지니어링플라스틱, 아크릴, 가소제, 합성고무, PVC, 특수 폴리머 등을 포함해 다양한 석유화학 및 정밀화학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LCD 패널 재료와 충전용 배터리의 글로벌 생산업체이기도 하다. 세계 6개국에서 18개 생산거점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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