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박성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IT주의 바로미터인 삼성전자(005930)가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내며 투자심리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전날(8일) 삼성전자는 1분기 영업이익이 8조4000억원이라고 잠정발표했다.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성적이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실적발표를 계기로 지난 1월부터 이어지는 실적 전망 하향조정이 해소 국면을 맞을 것이라 평가했다. 뿐만 아니라 3분기까지 상장기업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할 수 있다는 시장의 기대에 자신감을 붙일 것이라는 평가다.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 실적으로 인해 최근의 외국인 매수세 등 주가 반등기조가 꾸준히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박 연구원은 아울러 “최근 외국인의 매수세가 전기전자와 운수장비로 90% 이상 모이고 있다”며 “이와 같이 주가 부담이 크지 않고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종목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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