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특허전문 블로그 ‘포스페이턴츠’가 11일(현지시간) 공개한 미국 캘리포니아북구 연방지방법원 새너제이 지원의 속기록 내용에 따르면 지난 1월 애플과 삼성전자 변호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전문가 증언 배제신청 심리에서 애플은 이같이 주장했다.
속기록 내용에 따르면 애플은 삼성전자가 자사의 △단어 자동 완성(172 특허) △특정 데이터를 구분해서 실행할 수 있는 데이터 태핑(647) △시리 통합 검색(604) △데이터 동기화(414) △밀어서 잠금 해제(721) 등 5개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이에 대한 적정 로열티가 대당 40달러라고 증언할 전문가를 법정에 내세울 예정이다.
애플의 이같은 주장에 관해 포스페이턴츠 운영자인 플로리안 뮐러는 “객관적으로 볼 때 애플이 정신이 나갔다”고 비판했다.
한편 양사의 2차 재판 본격 심리는 오는 31일 배심원 선정 절차를 시작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 관련기사 ◀
☞삼성 '갤S5'에 WSJ 등 600弗 상당 유료 앱 탑재
☞삼성전자, 갤노트 부푼 배터리 무상 교환
☞[마감]코스피, 막판 뒷심에 사흘 만에 반등..1960 회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