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동부증권은 21일
CJ CGV(079160)에 대해 단기적으로 실적 부진이 나타나겠지만 향후 빨라질 실적 개선 속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6만2000원은 유지했다.
권윤구 동부증권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전국 영화 관람객 수가 전년동기 대비 8.1% 감소하면서 CJ CGV의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7.5% 줄어든 4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1827억원으로 6% 증가에 그칠 것이라는 예상이다.
권 연구원은 “그러나 올해 국내 부문의 사이트 신규 오픈이 감소하고 기존에 문을 연 사이트가 정상화되면서 비용 증가 추세는 둔화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수익성 회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중국 법인도 올해 적자폭 축소 후 내년에는 흑자로 돌아설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그는 “당장 부진보다는 앞으로 가팔라질 실적 개선 속도에 주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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