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28일 ‘국민과 함께하는 새 정치 추진위원회’ 출범을 밝히며 공식적인 정치세력화 추진을 선언했다. 안철수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신당 창당 계기를 밝히며 향후 정치적 지향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하지만 장차 우리나라를 짊어져야 할 대학생들은 상당수가 정치에 대해 무관심한 것으로 나타나 우려되고 있다. 27일 취업포털 커리어가 대학생 62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정치에 대한 관심도는 5점 만점에 평균 3점으로 나타났다. 대학생 5명 중 2명은 정치에 관심이 없는 것으로 밝혀진 셈이다.
| △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28일 신당 창당을 선언해 화제가 되고 있지만 정작 대학생들은 이러한 정치적 이슈에 관심이 별로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 사진=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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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30.7%가 정치에 대해 ‘관심 없는 편’(2점)이라고 답했으며 ‘전혀 관심 없다’(1점)는 의견도 10%에 달했다. ‘관심이 있는 편이다’(4점), ‘매우 관심 있다’(5점)는 답은 각각 21%, 18.1%를 차지했으며 ‘보통이다’(3점)는 대답은 20.2%를 기록했다.
한편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1.4%가 지지하는 정당이나 정치인이 없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자신의 정치적 성향에 대해서 응답자의 33.9%가 ‘중도’라고 답했으며 ‘진보’가 27.4%, ‘보수’가 23%, ‘잘 모르겠다’는 답도 15.7%나 됐다.
최근 관심 있는 정치 이슈에 대해서는 ‘연예병사 폐지’(24.4%)라고 답한 대학생이 가장 많았으며 ‘국정원 댓글활동’(19.8%), ‘여야 국정원-NLL 국정조사 충돌’(16%), ‘지방선거 및 차기 서울시장 선거’(14.2%), ‘개성공단 재가동’(13%) 등이 뒤를 이었다. ‘관심 있는 정치 이슈가 없다’는 대답도 12.8%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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