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트렌은 지난 18일 서울 역삼동 패션그룹형지 사옥에서 대만 패션유통 전문무역기업 콜린스사와 협약을 맺고 다음달부터 대만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20일 밝혔다.
콜린스사는 대만 본사를 비롯해 뉴욕·홍콩 등 전세계 10여개 지사를 둔 40년 경력의 제조·수출 전문 기업이다. 나이키 등 패션 브랜드 외에도 파이낸셜 서비스, 디지털 제품 등의 제조·수출 등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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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패션그룹형지의 아웃도어 브랜드인 노스케이프와 계열사인 우성I&C의 남성복 본지플로어의 현지 진출에 논의도 진행했다.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샤트렌 회장은 “대만은 한류열풍의 근원지로 현지인들이 한국패션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곳”이라며“샤트렌이 글로벌 여성브랜드로 자리잡도록 양사가 긴밀하게 전략을 구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슬리 리 콜린스사 회장 역시“대만에는 3040여성을 위한 패션브랜드가 거의 없어 샤트렌에 대한 현지 관심과 수요가 높을 것으로 확신했다”며“앞으로 고급 백화점 위주로 매장을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