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통신회사들이 앞다퉈 스마트폰을 이용한 혈당·혈압 관리 서비스를 내놓는 가운데, 만성질환자의 99.9%가 만족감을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KT(030200)(회장 이석채)는 4일 2011년부터 올해 초까지 약 2년 동안 경기도 광명, 안산 보건소의 30~64세 당뇨 환자 680명을 대상으로 Q-care 서비스를 시범 적용한 결과, 참가자의 99.9%가 서비스에 만족감을 드러냈고 참가자의 70.9%가 당화혈색소 수치 감소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특히, Q-care 서비스를 이용한 환자들의 식이요법 실천율은 서비스 전보다 4배 이상 증가했으며, 당화혈색소 지속 조절률도 80.3%에 달해 식습관 개선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Q-care 서비스는 KT와 경기도, 질병관리본부, 퀄컴이 함께 협력해 만든 IT 기반 혈압·혈당 관리 솔루션이다.
안기환 종합기술원 상무는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만성질환자 수가 급격히 늘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이번 결과를 토대로 KT는 e헬스 서비스를 지속해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 IT 기반 혈압·혈당 관리 솔루션인 Q-care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혈당기를 통해 혈당을 확인하고 있다. 혈당기로 확인된 정보는 Q-care 시스템으로 자동 전송되어 만성질환자는 스마트폰 앱(App)과 웹(Web)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자가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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