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이마트(139480)는 24일부터 경북 영주시, 전남 나주시와 함께 6개월에 걸쳐 공동개발한 ‘홍동백서 선물세트’를 7만5000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홍동백서’브랜드는 명절 차례상에서 붉은 과실(사과)은 동쪽, 흰 과실(배)은 서쪽에 진설한다는 점과, 동쪽의 붉은 과실 영주사과와 서쪽의 흰 과실 나주배를 한 상자에 포장해 지역간 화합을 이루자는 의미를 담았다.
이마트 관계자는 “사과배 혼합세트를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브랜드와 포장재 디자인을 개발하고 상품화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사과배 혼합세트를 구매하는 고객이 갈수록 늘어 이번 선물세트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2011년까지는 10% 정도에 머물던 사과배 혼합세트의 매출구성비는 지난해 설과 추석에는 20%까지 오르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이마트 성수점에서는 이날 영주시 김영주 시장, 장윤석 국회의원, 나주시 임성훈 시장, 배기운 국회의원, 이마트 허인철 사장, 최성재 식품본부장 등이 참석해 영주사과-나주배 공동 마케팅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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