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노사, 오후 3시부터 실무교섭 진행

  • 등록 2009-08-01 오후 3:10:23

    수정 2009-08-01 오후 3:10:23

[평택=이데일리 김종수기자] 밤새 11시간 동안 협상을 벌이다 오늘(1일) 오전 8시50분부터 정회에 들어갔던 쌍용차 노사가 오후 3시5분부터 교섭을 다시 시작했다.
 
노사 양측은 일단 실무교섭을 진행한 뒤 어느정도 의견 절충이 이뤄지면 박영태 공동관리인과 한상균 지부장간 본교섭을 가질 예정이다.  

쌍용차(003620) 노사 양측은 당초 오늘 낮 12시에 협상을 재개하기로 했지만 노조측의 요청으로 오후 3시로 연기했다.

앞서 쌍용차 노사는 지난달 30일 오전 9시부터 모두 5차례의 협상을 진행했지만 입장차이를 쉽게 좁히지 못했다.

현재 노사간 가장 첨예하게 맞서고 있는 사안은 정리해고와 무급휴직 규모로 알려졌다.

또 사측이 노조에 제기한 손해배상소송과 사법처리 여부도 넘어야 할 걸림돌 가운데 하나다.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지만 양측 모두 파국은 막겠다는 의지가 강한 만큼 극적 타결 가능성도 적지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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