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株 쏠림 현상..쌍용차·GM대우 관련주 타격-한국

  • 등록 2008-11-24 오전 8:25:50

    수정 2008-11-24 오전 8:25:50

[이데일리 한창율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4일 자동차산업에 대해 1등 업체로 쏠림 현상이 나타나 쌍용차와 GM대우의 내수 및 수출 모멘텀은 위축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달 20일까지 내수 판매는 전월보다 21.3% 줄어든 4만4215대로 나타났지만 현대 기아차로의 쏠림 현상이 나타나며 양사의 시장 점유율 합계가 83.1%까지 올라갔다"고 설명했다.

이에 "쌍용차(003620)와 GM대우의 내수 및 수출 모멘텀은 향후 더욱 위축될 전망"이라며 관련 업체들의 목표가를 수정했다.

쌍용차는 중립을 유지하면서 목표가를 25% 하향한 1200원으로 조정했고, GM대우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70%인 S&T대우(064960)는 매수를 유지하면서 1만5000원으로 목표가를 하향 조정했다.

GM대우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20%인 동양기전(013570) 역시 기존 5600원에서 4000원으로 목표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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