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욱 애널리스트는 "판결내용에 대해 론스타와 유회원씨가 항소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고, 검찰 역시 선고형량이 낮다며 항소의지를 밝혔다"면서 "이로 인해 재판의 최종판결까지는 앞으로 1~2년의 시간이 더 소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또 "금융감독위원회는 확정판결이 날 때까지 외환은행의 HSBC로의 매각 승인을 유보하겠다는 의사를 다시한번 밝혔다"면서 "따라서 마감시한이 4월말까지인 론스타와 HSBC간의 매각협상은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국내 은행에게 외환은행을 인수할 수 있는 기회가 다시 주어진다면, 강력한 인수의지와 자본력을 보유한 국민은행(060000)과 하나금융지주(086790)에 대한 관심이 필요 하다"고 밝혔다.
특히 "그중에서도 우월한 자본력을 보유하고 있고, 인수후 시너지가 상대적으로 높으며, 국내시장 경쟁 완화에 더욱 도움이 되는 국민은행의 인수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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