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종인 연구원은 "투자자산 가치와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배당 메리트, 수익성 호전 전망 등이 SKT의 투자포인트"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투자자산 장부가액은 지난 6월 기준 4조6000억원으로 현 시가총액의 27%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이를 반영해 주가수익비율(PER)을 재산출하면 SKT의 올해 PER은 7.7배에서 5.4배로 더욱 낮아진다고 밝혔다. 현재의 주가는 투자자산 가치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올해 매출액은 가입자수 급증으로 전년비 7% 늘어늘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수익성은 마케팅비용 증가로 다소 줄어들 수 있지만 내년에는 가입자 유치경쟁 완화와 단말기 보조금 부담 감소로 크게 호전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SKT의 최대주주인 SK(지분율 21.8%)가 지주회사로 전환돼 안정적인 배당수익이 필요하다는 점도 주주이익 환원에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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