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北담당 대통령특사에 측근 그레넬 지명

트럼프 당선인의 '외교 책사'
독일 주재 미국대사 역임
  • 등록 2024-12-15 오전 9:14:53

    수정 2024-12-15 오전 9:15:41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14일(현지시간) 북한 업무를 포함한 특수 임무를 담당하는 ‘대통령 특사’로 리처드 그레넬 전 주독일 대사를 임명하겠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특별임무 대사로 임명된 리처드 알렌 그레넬(사진=AFP)
트럼프 당선인은 자신이 설립한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SNS)을 통해 “릭은 베네수엘라, 북한 등 전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곳에서 일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레넬 지명자는 트럼프 당선인의 측근이자 ‘외교 책사’로 꼽힌다. 그는 트럼프 1기 당시 독일 주재 미국 대사, 국가정보국장 대행, 코소보-세르비아 협상을 위한 대통령 특사를 역임했다. 전에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8년간 근무하며 북한 및 기타 여러국가와 협력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릭은 힘을 통한 평화를 위해 계속 싸울 것이며 항상 미국을 최우선으로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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