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희 키움증권 연구원은 2일 “삼성중공업은 지난 2분기 다소 개선된 실적을 기록했지만 1분기 해양 사업과 관련해 대규모 충당금을 적립했었다”며 “이는 해양부문 경험 부족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양사 합병에 따라 단기적으로는 수익성 개선이나 신규 수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장기적으로 다양한 설계능력을 가진 삼성엔지니어링과의 합병을 통해 설계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신규 수주는 물론이고 수익 추정 능력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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