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KB투자증권은 16일
미래에셋증권(037620)에 대해 1분기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내놨다며, 업종 내 최고 수준의 이익 안정성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5만원은 유지했다.
유승창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의 1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1% 증가한 445억원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를 대폭 상회했다”며 “이는 안정된 금리 환경을 바탕으로 한 트레이딩 부문의 실적 개선 덕분”이라고 판단했다.
트레이딩 부문 수익의 경우 전분기 대비 184.7% 늘어난 541억원에 달했다는 설명이다.
유 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은 1분기 실적을 통해 업종 내 최고 수준의 이익 안정성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줬다”며 “2011년 이후 분기별 순이익에 대한 변동계수는 0.43배로 주요 증권사 중 가장 안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이는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적은 자산관리 중심으로의 수익구조 개편과 선제 비용관리를 통한 수익성 관리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미래에셋증권은 지속적인 자산관리 업무 확대와 추가적인 비용관리보단 현 수준에서의 안정적인 이익 창출력 향상에 주력할 것”이라며 “이는 중장기적인 기업가치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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