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아침 최저 기온은 평창(용평) 영하 17.9도, 철원 영하 13.2도, 태백 영하 11.8도, 인제 영하 10.2도, 원주 영하 8.3도, 춘천 영하 8.2도, 강릉 영하 1.9도 등이다.
산간지역 기온도 뚝 떨어져 대관령이 영하 17.8도까지 곤두박질 쳤고, 설악산 영하 11.5도, 미시령·향로봉 영하 9도 등의 기온 분포를 보였다.
추위에 춘천 공지천 등 도심지 주변 아침 운동장소는 주민의 발길이 끊겨 한산했으며 출근길 시민은 두꺼운 옷차림으로 종종걸음을 쳤다.
추위는 이날 낮부터 점차 누그러질 전망이다.
이날 낮 최고 기온은 내륙 2∼5도, 동해안 4∼6도, 산간 0∼3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현재 강릉, 속초, 고성, 양양, 평창, 홍천, 양구, 인제 등 도내 8개 시·군 산간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24일 낮(09∼15시)을 기해서는 동해 중부 먼바다에 풍랑 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