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위창 현대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가 지연되며 유동성 장세가 일시적으로 연장됐지만 최근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불거지며 채권 수익률이 오르고 달러화가 상승하며 투자심리에 부담이 왔다”고 말했다.
손 연구원은 이어 국내 증시의 3분기 실적 역시 기대에 못미친 점을 지적했다. 삼성전자(005930) 등 몇몇 기업을 제외하고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하며 밸류에이션 부담이 확대됐다는 것.
그러나 손 연구원은 국내 증시의 조정이 이어진다 해도 가격 조정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환차익을 배제한 외국인의 매수 단가가 코스피 1990~2020사이에 밀집돼 있어 현 지수대에서 외국인 매도가 출회될 가능성은 낮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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