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국민연금 지분율 한도 확대 단기 영향 크지 않아-유진

  • 등록 2013-07-18 오전 7:48:45

    수정 2013-07-18 오전 7:48:45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8일 한국전력(015760)에 대해 국민연금의 보유 지분율 한도 확대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단기적으로는 크지 않으리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만5000원은 유지했다.

주익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민연금이 금융위원회에 한전 주식 3308만5017주(5.15%)의 취득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며 “승인 획득 시 국민연금의 한전 보유 주식 수는 6419만6408주(지분율 10%)로 늘어나게 된다”고 말했다.

주 연구원은 “국민연금은 지난 2010년 5월에도 금융위에 한전 보유 지분율 한도를 3%에서 5%로 늘려달라고 해 승인을 얻은 바 있다”며 “이후 한전 주가는 상승 추세를 보이진 않았다”고 전했다. 이를 고려할 때 국민연금의 지분율 확대가 한전 주가에 단기적으로 큰 영향을 주진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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