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6일
하이닉스(000660)의 1분기 실적에 대해 예상치보다 웃돌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7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정 애널리스트는 "하이닉스의 올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보다 10.6% 감소한 2조2821억원, 영업적자 1458억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메모리 가격 약세와 환율하락 등에도 메모리 출하량 증가와 원가개선, 감가상각비 축소효과, 재고평가이익 환입 등으로 전분기 대비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D램가격이 일본 엘피다의 법정관리 신청으로 지난달 후반부터 큰 폭으로 반등함에 따라 당사 예상치를 크게 웃돌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애널리스트는 "하이닉스의 주가는 일본 엘피다의 법정관리 신청에 따른 시장지배력 강화 기대감이 크게 반영되면서 단기 급등한 이후 조정국면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D램 현물가격 하락 반전과 사상 최대 수준에 도달한 시가총액에 대한 부담감 확대, 작년 8월 이후 지속된 주가 상승 등의 이유 때문이라는 것.
그는 "향후 시장지배력 강화가 가속화 되고 D램 고정 거래가격 상승에 따른 급격한 실적 개선이 예상되므로 최근의 주가 약세를 매수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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