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는 이익 전망치 하향을 반영해 9만4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조수홍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4분기 실적이 부진했지만 원가율 개선 추세는 긍정적"이라며 "4분기 중 현대차·현대모비스로부터 잔여지분 매입을 통해 조지아공장 지분율을 100%로 확대했는데 이는 올해 순이익 증가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연말까지 K 시리즈 라인업(K-9, K-3)이 완성되는 등 상품성 개선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면서 "이에 따라 장기적으로 현대차와의 영업이익률 격차도 점차 축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4분기 실적 하회 이유는 연말 해외재고 확충에 따른 재고미실현, 글로벌 브랜드 광고비 집행으로 4분기 판관비율 상승, 해외판매법인 정상화(결손해소)에 따른 법인세율 증가 등 때문"이라며 "반면 매출총이익률은 24.9%로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는데 원가구조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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